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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는 초선 의원들...'이유 있는 불출마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1-09 1,727 Dailymotion

어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죠. <br /> <br />지금 국민의힘은 민주적 정당 아니라며 국민께 표를 달라 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초선 의원으로는 불출마를 선언한 첫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도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오영환 의원을 시작으로 강민정, 홍성국, 이탄희 의원까지,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초선 의원은 모두 5명입니다. <br /> <br />21대 영입 인사였던 오영환 의원은 지난해 4월, 가장 먼저 불출마 선언을 했죠. <br /> <br />우리 정치는 상대 진영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 게 승패의 잣대가 됐다고 비판하며, <br /> <br />다시 소방공무원 시험을 보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영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4월) :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기에 바쁜, 국민들께서 외면하는 정치 현실에 대해 책임 있는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교사 출신 강민정 의원은 "21대 국회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정치·경제적으로 퇴행시킨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"고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책임지는 사람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며 불출마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3일에는 2명의 초선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은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고요. <br /> <br />증권사 직원부터 사장까지 거친 '증권맨 신화' 홍성국 의원은 후진적인 정치 구조에 한계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탄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2월) : 다 내려놓겠습니다. 선거법만은 지켜주십시오….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도 호소합니다….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, 그게 아닙니다. 멋지게 이깁시다.] <br /> <br />[홍성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2월) : 지금의 후진적인 정치 구조가 가진 한계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. 때로는 객관적인 주장마저도 당리당략을 이유로 폄하 받기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불출마의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, 정치 현실의 한계를 절감했다며 비판과 반성의 목소리를 동시에 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를 바꿔보겠다고 뛰어들었다가 결국 외면하고 마는 정치, 씁쓸한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91412159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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